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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탈출의 스토리 (1)

공시탈출의 시작

2017년 나는 뚜렷하게 무엇을 성취해본 사람이 아니었다.
대학때 공부도 열심히 하지 않았다.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성취할 수 있는 것이 공무원밖에 없다라는 생각을 했다.(학점도 좋지 않았고, 대외활동을 해놓은 것도 없었기 때문에)
바로 휴학을 하고 공무원 시험 준비를 시작했다. 정말 “전국에 있는 수험생 중에서 나보다 많이 공부하는 사람은 없다”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 정도로 하루에 15시간 이상을 독서실에 앉아있었다 (오전9시 ~ 새벽 2시)
목표를 하던 7급은 물론 9급까지 떨어졌다. 떨어질 수도 있다라는 생각을 거의 하지 않으면서 수험생활을 했는데, 시험 일주일 전쯤 깨달았다. 합격 못할 것 같다라는 걸.
시험일 일주일이 남았는데, 회독 속도가 나지 않고, 많은 부분이 암기가 되어있지 않은걸 느끼면서 1년간 정말 무식하고 멍청하게 공부했구나
내가 1년간 아무리 열심히 했어도, 떨어지면 의미가 없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그런데 이건 대부분의 수험생이 겪는 시행착오이다.” 막연하게 열심히 하면 합격하겠지” 했는데 시험이 다가올수록 오르지 않는 성적에 포기를 하거나, 내년을 기약한다. 그렇게 나도 모르게 장수생의 길을 가는 것이다.
1년차 시행착오를 겪다가 떨어지고, 2년 차에 1,2문제 차이로 떨어지면 나도 모르게 장수생으로 불려진다. 장수생이 되는건 순식간이다.
그래서 공시탈출을 시작했다. 내가 겪은 시행착오를 다른 사람은 겪지 않게 해야겠다는 생각.